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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4, 2020

[영상]김은주 의원 "모두를 위해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시급··"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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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13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42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133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지방자치시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편집자주]

"사회서비스의 공공화는 곧 도민들이 질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이 될 겁니다."


경기도의회에 입문하자마자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화를 위해 노력해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은주(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그는 "누군가 인간답게 사는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선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돌봄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가정의 가장 약한 고리를 믿고 맡길 수 있어야 우리 삶 역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집요한 사람이라고 주변의 평가를 받는다. 어려운 현안을 풀기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현실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김은주 의원을 만나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주요 현안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경기도의회 의원이 되기 전에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했었다. 그때 돌봄 노동자인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 노인상담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일을 했었고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일을 하다가 경기도에 돌아가는 상황, 정책, 문제점 등 몸소 체험을 하게 돼서 만약 도의원이 된다면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도전하게 됐고 좋은 기회가 돼서 비례대표 의원이 될 수 있었다. 사회복지 쪽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그쪽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고 지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관심 갖고 있는 주요현안은?

어떻게 보면 사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경기도의회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데 제가 가장 관심 있었던 것이 사회서비스 돌봄 노동자들, 대부분 여성들이고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그분들의 고용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서 그것을 개선하고 싶은 게 저의 목표 중 하나다.

뜻을 같이 하셨던 분들이 제안하셨던 것이 바로 사회서비스원이다. 예전에는 사회서비스공단이었는데 돌봄을 공공화로 바꿔나가 고용안정을 이뤄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나가는 노력들을 해왔다.
그걸 위해 경기도의회에 들어오자마자 사회서비스원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토론회도 하고 그런 여러 과정 속에서 사회서비스원이 만들어지고 시범사업과 조례도 만들어지고 이제 운영이 시작되는 단계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김은주 도의원.(사진=영상캡쳐)
▶ 그렇다면 앞으로 계획은?

제가 의원이 돼서 하려고 했던 것이 사회서비스원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고용안정, 처우개선이었다. 사회서비스원이 만들어졌지만 사실 고용안정이나 처우개선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사회서비스라고 하면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휴먼서비스를 하고 계신 여러 분야의 분들을 말하는데 그런 분들이 안정적인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취업문제 얘기가 많은데 일자리를 무한정 늘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다.

여기서 질 좋은 서비스를 늘려 나간다면 결국 그 서비스를 국민들이 받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서 좋은 일자리로서의 질 좋은 사회서비스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 그렇게까지 가려면 아직 해야 할 단계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걸 위해서 필요하면 조례나 예산이나 기타 등등 사회서비스원에 자문 역할도 계속하고 잘 안되면 질책도 하고 이렇게 해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그런 역할을 꾸준히 해주는 게 도의원의 의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 정치철학을 느낄 수 있다. 무엇인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정부 정책과도 같은데 사람이 먼저고 우선해야 된다는 거다.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하는 사람들의 목표여야 하고 그쪽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수의 대중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수 있게끔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거기에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 주변에서 평가하는 김은주 의원은?

주변에서 사람들이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 너무 진지하다고 평가를 한다. 실제로 그런 것 같다.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근데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공부를 하는 것을 통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의 해결방안들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현실정치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계속 공부하고, 계속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꾸준히 해내는 집요함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저의 특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민들께 한마디 한다면?

요즘 코로나로 상황이 안 좋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 상황이 안 좋을 때일수록 서로 관심을 갖고 돌봐주고 같이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다. 경기도가 경기도민들을 위해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도 그렇고 경기도의회에서도 굉장히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지금 당장 해결이 안 되더라도 이 고민들이 조금씩 효과를 얻어낼 거고 계속 관심을 가지다 보면 더 좋은 정책도 계속 마련이 될 거다. 그러니까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지금 당장 너무 힘들더라도 인내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조금 기다리면서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이 위기가 더 좋은 발판이 돼서 더 좋은 결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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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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