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국판 뉴딜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
이낙연 대표수락연설 통해 밝혀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이낙연 "한국판 뉴딜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
입력 : 2020-08-29 17:22:38수정 : 2020-08-29 17:23:50게재 : 2020-08-29 17:22:57
더불어민주당의 새 사령탑으로 선출된 이낙연 대표는 29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위로 확정된후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면서 " 그것을 저는 ‘5대 명령’으로 받아들이다.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5대 명령으로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사수 코로나 이후의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의 가속화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코로나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면서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피해로 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타격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면서 "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는 세상을 새로운 기준, 새로운 질서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로 인류를 몰아넣었다"면서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일류로 도약해야 하고, 도약할 수 있다. 그런 유망분야를 개척하고 확대하도록 미리부터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면서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며 " 그 일환으로 청년과 여성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 정책위원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고 밝혔다.
August 29, 2020 at 03: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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